국무총리 초청 간담회서 정부의 지원책 마련 건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합니다.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과 한중 FTA, 그리고 노동시장·핵심규제 개혁이 원만하게 추진되길 바랍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의 말이다. 19일 그는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 간담회에서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적 정책을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노동계 일부의 불법집단행동과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10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과거와 같은 금융발 위기가 아닌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위축되는 실물형 경제위기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위기가 전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계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며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면서 “시설투자와 R&D 투자를 확대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덧붙였다.
특히 허 회장은 “지난 7월 정부와 경제계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20만개 일자리 기회를 만들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면서 “민간이 담당한 16만개의 일자리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그룹들은 연초 계획보다 10% 이상 늘어난 10만2000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서도 “각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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