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석유공사 평촌 사옥 부지가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로 탈바꿈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2번길 57(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1588-14번지, 옛 한국석유공사)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지하 5층, 지상 34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79㎡의 중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총 944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이중 공공기여분 8실을 제외한 936실을 분양하며, 타입별로는 ▲68㎡A 288실 ▲68㎡B 62실 ▲78㎡A 216실 ▲79㎡A 124실 ▲79㎡B 128실 ▲79㎡C 118실이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3~4인 가족이 거주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거실과 방을 전면으로 배치해 채광에 유리하고, 거실-방-주방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세대원간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실에 별도의 다용도실 공간을 제공해 기존 오피스텔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수납공간 부족이 해소되어 실거주에 매우 적합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68㎡B타입의 경우 가장 작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거실1-방3-주방-욕실’로 구성된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78㎡, 79㎡타입은 ‘거실1-방3-주방-욕실2’로 구성된 평면으로 3~4인 가구가 거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독립된 안방 욕실을 제공함으로써 자녀가 있는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대면형 주방을 배치해 가족간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79㎡C 타입의 경우 전면에 거실과 방을 모두 배치하는 3.5베이 구조를 선보여 일반 아파트 평면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한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키즈카페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일부동 최상층에는 평촌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은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과 인접해 있다.
경수대로 1번국도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는 등 편리한 교통망이 갖추고 있어 수도권 내·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중앙공원, 평촌공원, 안양체육공원, 학의천 산책로 등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여가를 보내기에도 적합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해 실제 거주는 물론 꾸준한 임대수익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주변에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등기소 등 행정타운과 관공서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길 건너편 옛 대한전선 부지에 대규모 첨단 R&D센터와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25만 5000㎡ 규모의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조성되고 있다.
‘평촌 스마트스퀘어’에는 현재 LG유플러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건설중에 있으며, 28개의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충분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2016년 6월경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완공되고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상근 종사자만 6만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임대사업자들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평촌신도시는 지난 2007년이후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다”며,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 설계에 뛰어난 입지여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곳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라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11-31(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45번지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은 12월11일부터 12월14일까지 사흘간 접수하며,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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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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