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영업익 4133억원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어난 41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가전(H&A)은 트윈워시 세탁기를 앞세운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 호조과 원자재 가격 하락, 마케팅 경쟁 완화 등에 힘입어 최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며, TV는 패널 가격 약세, UHD 및 LOED TV 판매 확대로 흑자폭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산 연구원은 “휴대폰은 V10과 넥서스(Nexus 5X) 위주로 ASP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은 대내외 우호적인 여건상 단기간에 수익성이 저하될 여지가 적고 에어컨이 성수기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며 “TV는 비수기지만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는 시기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고, 상반기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재고 재축적 수요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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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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