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에서의 연기 투혼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히말라야’에서 라미란은 산악인 조명애 역을 맡아 어김없이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라미란이 연기한 조명애는 ‘히말라야’ 원정대의 유일한 여성 산악인이자 남성 못지 않은 뚝심과 담력을 지닌 인물로, 라미란이 갖고 있는 친근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더해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조명애는 엄홍길 대장을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원정대원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는 한편, 여성 산악인으로서의 딜레마와 현실적인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명애’가 여성 산악인을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라미란은 고된 훈련과 촬영을 견디며 최대한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노력했다.
촬영 전부터 감압체험과 암벽등반, 빙벽등반 등 산악 훈련의 필수코스를 모두 소화한 라미란은 신체적인 특성상 남성에 비해 힘든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훈련에 임하는 투혼을 보여줬고 촬영 현장에서 남다른 체력과 등반 실력을 뽐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여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로 일주일 이상 씻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엄홍길 대장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황정민 역시 라미란에 대해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고된 촬영을 힘든 내색 한번 없이 함께 해준 라미란에게 정말 고마웠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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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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