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케이블 교체작업 속도가 빨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 19일 개통된다.
지난 3일 저녁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도로공사는 당초 25일 서울 방향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주중 케이블 3개 모두 교체작업을 끝낼 수 이어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교체할 케이블 자재와 공사 인력 수급이 원활했고 날씨가 비교적 맑아 조속한 복구공사가 가능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낙뢰설’에 무게를 두고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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