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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의 영웅소방관’ 8인 선정해 상금 전달

에쓰오일, ‘올해의 영웅소방관’ 8인 선정해 상금 전달

등록 2015.12.15 11:0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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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영웅 소방관’에 충남소방본부 배기만 소방경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제공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서울 용산소방서 대강당에서 ‘2015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와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국민안전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배기만 소방경(49·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권태광 소방위(56·경북 경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배 소방경은 올해로 24년째 근무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올 1월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당시 소방 인력 600여명과 소방차 80여대 등이 투입된 대형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처로 LPG 저장탱크 19기(453t)의 폭발을 방지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또한 추석명절 기간에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권태광 소방위(56·경북 경주소방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방화복이 탈 정도로 뜨거운 화염 속에서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한 김홍필 소방위(48·대전 남부소방서), 폐목재 야적장 화재 시 무려 2박3일 장기간에 걸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황성순 소방위(41·경기 일산소방서) 등 7명의 소방관들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10년째 이어가고 있는 소방영웅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영웅소방관 시상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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