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 분당 사옥에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낡은 건축물을 개보수할 때 에너지 절감요소를 반영하는 것이다. 건축물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것으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수행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기능정상화 대책에 따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전문기관인 LH로 이관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LH를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했다.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국내 690만동에 달하는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일반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구분된다.
공공부문은 컨설팅·공사비를 지원하고 민간부문은 공사비에 대한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알선 및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서 2030년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감축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민간부문 그린리모델링 사업량이 작년 350여건에서 올해 2800여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LH가 전했다.
LH 관계자는 “녹색건축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전문기술인력을 보유한 LH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 정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국민들에게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생활 지원하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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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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