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대규모인 사업비 2830억 절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진주 사옥에서 2015년 설계VE 우수 자문위원 및 유공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설계과정에서 원가절감 및 설계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VE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현재 166건의 설계심의를 통해 공공기관 최대규모인 약 283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VE(Value Engineering)란 제품의 기능을 평가해 건설부터 유지관리 까지 모든 시설물의 생애에 최소의 비용으로 요구성능을 충족시키고 가치를 개선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다.
건설공사의 단순한 비용절감을 넘어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고 성능향상까지 추구하는 가치향상 극대화 과정을 말한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해 설계품질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우수위원과 유공업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설계VE를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2015년 설계VE에 참여한 500여명의 내·외부위원과 수행업체 83개사에 대해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위원 10인과 수행업체 6개사를 선정·포상했다.
외부위원은 참여한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참신성, 적극성 등 5개 항목과 연말 선호도 평가를 종합해 분야별 최우수상 1인, 우수상 2인을 선정하였으며 포상금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행업체 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국토부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 VE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에 기여한 ㈜한빛 종합건축사사무소(황광범 대표이사) 등 6개사를 선정했으며 2016년부터 포상 및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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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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