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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소지섭에 “얼마나 사랑하는지 일찍 말 못해 미안” 오열

[오마이비너스] 신민아, 소지섭에 “얼마나 사랑하는지 일찍 말 못해 미안” 오열

등록 2015.12.28 22:55

김아름

  기자

'오마이비너스'./사진=KBS2 화면 캡쳐'오마이비너스'./사진=KBS2 화면 캡쳐


‘오마이비너스’ 신민아가 소지섭의 병실 앞에서 오열하며 기다림을 약속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서 강주은(신민아 분)이 김영호(소지섭 분)의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영호를 만날 수 없었던 주은은 영호에게 문자로 안부를 물었다. 문자를 받은 영호는 주은에게 ‘탭탭’이라고 답장을 보냈고, 문자를 받은 주은은 과거 영호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주저 앉아 오열했다. 과거 영호는 ‘탭탭하면 놔주는 겁니다’라고 말했기 때문.

이후 주은은 겨우 마음을 추스리며 영호의 병실 문 앞으로 다가가 “기다리는 거 나한테 어려운 거 알아요. 그래서 이러는 것도 알아요. 근데요, 나 쉬운 여자 아니거든요? 언제오든 어떻게 오든, 기다릴테니까 꼭 돌아와야 돼요”라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따.

이어 “기억해요. 버티고 있다면, 한계가 아니 라는거. 아파도 괜찮으니까. 덜 이뻐도, 덜 섹시해도 괜찮으니까 꼭 돌아와야 돼요. 미안해요. 얼마나 사랑하는지 일찍 말 못해서”라며 끝내 오열했다. 병실에서 주은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던 영호 역시 괴로움에 오열했다.

주은은 민병욱 실장(최진호 분)에게 고개를 숙이며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민 실장 역시 “온 힘을 다해 지켜내겠습니다”라며 주은에게 약속을 건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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