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소지섭이 건강한 모습으로 신민아와 재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서 강주은(신민아 분)이 김영호(소지섭 분)의 회복을 기다리며 1년여의 시간을 열심히 살아갔다.
주은은 2015년을 복기하며 장준성(성훈 분)이 RFC 챔피언이 된 것과, 김지웅(헨리 분)이 해병대에 여섯 번째 떨어지고 다시 준비하는 등의 근황 등을 나열하며 여전히 아픔과 싸우고 있는 영호를 기다렸다.
그리고 이따금씩 영호의 환영을 보며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며 영호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만을 상상했다.
그렇게 2015년 12월 24일이 됐고, 길을 걷던 주은은 어딘가에 부딪혔다. 주은이 기다리던 영호였다. 주은은 자신의 눈앞에 건강하게 두 다리로 서 있는 영호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 다는 듯 한참을 쳐다봤고, 영호는 주은에게 핑크색 목도리를 선물했다.
영호는 주은에게 “오랜만이네 강주은”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주은은 영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비로소 진짜 영호가 자신에게 돌아왔음을 실감했다. 이 모습을 본 영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튼튼한 두 다리를 증명했고, 이내 주은을 자신의 품에 안으며 감동적으로 재회했다.
영호의 품에 안긴 주은은 감격의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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