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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대우인터, 페루에 스마트 순찰차 2018대 수출

코트라-대우인터, 페루에 스마트 순찰차 2018대 수출

등록 2015.12.30 16:34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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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차량에 쌍용자동차 렉스턴 선정

코트라는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인사들이 정부간 수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왼쪽 앞부터)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함정오 KOTRA 부사장, (오른쪽 둘째부터) 호세 루이스 페레즈 과달루페(Jose Luis Perez Guadalupe) 페루 내무부 장관, 레온시오 델가도 우리베(Leoncio Delgado Uribe) 페루 내무부 차관. 사진=코트라 제공코트라는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공급키로 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인사들이 정부간 수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왼쪽 앞부터)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함정오 KOTRA 부사장, (오른쪽 둘째부터) 호세 루이스 페레즈 과달루페(Jose Luis Perez Guadalupe) 페루 내무부 장관, 레온시오 델가도 우리베(Leoncio Delgado Uribe) 페루 내무부 차관. 사진=코트라 제공


한국산 스마트 순찰차가 페루에 수출된다.

코트라(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은 2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와 지능형 순찰차 2108대를 공급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G2G)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간 수출계약(G2G) 제도는 대외무역법상 전담기관인 코트라가 외국 정부의 물품구입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한 행정체계다.

페루 내무부 산하 경찰청에 공급하는 차량은 배기량 3200cc인 쌍용자동차 렉스턴이다. 렉스턴은 한국 경찰청 등 관공서와 주한미군 헌병대 등에 지속적으로 납품되며 내구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페루 내무부는 이번 정부 간 계약을 통해 수입하는 순찰차량을 상대적으로 치안이 취약한 전국 17개 도시에서 경찰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서 순찰차 차량의 총괄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페루 수출용 차량 개발에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인 엔토스정보통신과 특장차 전문기업 신정개발특장이 공동으로 참여해 대중소 동반진출의 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이밖에 코트라와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경찰의 자체적 운용 및 정비 능력의 향상을 위해 페루 경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각 지역별 경찰 정비시설과 부품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최근 중남미 개발도상국에서 정부 간 거래(G2G)가 수출 확대에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전세계 코트라무역관을 통해 이번 G2G 수출모델을 전파·확산하고, 새로운 수출유형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서 페루 정부로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의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페루를 비롯한 인근 중남미 국가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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