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보다 7.9%, 수입은 16.9% 떨어졌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추락하면서 2011년부터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록은 4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5년 수출은 5271억5700만 달러, 수입은 4368억400만 달러로 무역규모 9639억6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이어오던 교역 1조 달러 기록 달성이 실패하게 된 셈이다.
특히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903억5200만 달러로 집계돼 ‘불황형 흑자’의 깊이는 더욱 깊어졌다.
작년 12월 수출은 426억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8% 하락했고, 수입은 354억7600만 달러로 19.2%나 감소했다.
12월 무역수지는 71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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