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015년에 내수 8만17대, 수출 14만9065대 등 총 22만908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해 34.9% 늘어난 수치로 특히 수출은 전년 대비 65.9%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수출은 위탁생산하는 소형 SUV인 닛산 로그가 이끌었다. 로그는 2014년 2만6467대에서 344.2% 이상 증가한 11만7560대를 수출했다.
내수시장에서는 QM3가 지난해 2만456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SM5 2만3866대, SM3 1만5259대, SM7 8485대, QM5 6804대 순이었다.
한편 지난 12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70.4% 늘어난 1만235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월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LPG 차량인 SM7 LPe 모델이 전년 동월 대비 225.3% 늘어난 2134대가 팔리며 판매를 주도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올해는 새로이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 등을 통해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내수 3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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