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銀, 임금피크제 시행···업계 최초

모아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

모아저축은행 4일 지난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6개월여간 외부전문가의 컨설팅, 실무협의회를 거쳐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의 세부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어 고용노동부 취업규칙 변경 절차를 마무리해 지난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형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장년층의 고용안정성을 보장하고 노동 생산성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인 과제에 동참, 세대간 화합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항인 청년연장형 임금피크제 시행에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노동조합과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마음으로 혁신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모아저축은행은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청년고용 확대와 고용안정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젊은 인재들에 대한 채용 확대에 앞장서는 동시에 기존 직원의 복지향상과 근무환경개선에도 지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