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올 6월 재무구조 개선 약정 졸업할 것”

“재무구조 개선 약정 졸업기준 채워 가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지난해 성적표를 봤을 때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기준은 채웠다. 충분히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야하게 때문에 6월까지 기다려야할 것”이라면서도 기준은 충족한 상황이라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장 부회장은 추가 자산매각과 관련해서는 채권단 주도로 매각이 진행 중인 국제종합기계 외에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61주년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채권단과 방안을 이행하도록 노력하고 빠른 시간 안에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졸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2014년 성적이 미달됐기 때문에 목표를 다시 설정해 2015년 성적으로 다시 평가하는 것”이라며 “의지가 있고 목표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철강협회가 주관한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