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어든 5조9650억원, 영업이익은 28.6% 축소된 45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속되는 업황 부진과 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6년에도 업황 회복이 가시적이지 않지만 지난해보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과잉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크고, 수요 측면에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 회복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4.9%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감안할 때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