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214원 까지 올라···5년 반만에 최고치
韓·中·日 증시 하락 영향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원 오른 1209.2원으로 출발해 장중 1210원선을 돌파했다. 이어 한때 1214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소폭 하락해 1210원 이상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로는 글로벌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각) 뉴욕 3대 증시가 2%~3%가량 빠지며 장을 마친가운데 1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4%하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던 중국 상하이증시는 이날도 전일보다 2.6%낮게 출발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장중 4%가량 하락했다.
코스피 역시 전일보다 23.10포인트 빠진 1893.18로 개장하며 1900선이 붕괴됐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달러의 강세가 장중 이어지고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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