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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13.4원···5년 반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 1213.4원···5년 반만에 최고

등록 2016.01.14 16:27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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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증시 불안 영향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자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장중 이어져 5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4원 오른 1213.4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010년 7월 19일 1215.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환율시장 개장 전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2%~3%대 하락 마감했다.

이어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가 이어지자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장중 이어져 한때 1214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4%이상 폭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만700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로 개장했다.

아울러 코스피 역시 개장과 함께 1900선이 무너졌지만, 중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190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이처럼 아시아 증시의 불안한 모습이 연일 이어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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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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