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발암 캐릭터 남궁민 잡는 저격수로 변신할까.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박성웅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섬세한 감정열연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부터 빠른전개와 반전의 반전을 더하고 있는 ‘리멤버’에서 삶의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오가는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며 박동호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것.
1회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 분)는 휘파람을 불며 법원에 탁 검사를 만나러 가거나, 4회에서 재판에 대한 기대감으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흥이 묻은 발걸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승률 100% 변호사의 자신감 있는 모습과 함께 역동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2회 서진우(유승호 분)의 회상장면에서 과거의 박동호가 아버지의 유골함 앞에 서서 마음 아파하며 울분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짠한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지난 9회 방송에선 진우와 얽힌 악연을 알게 되자 미안함에 가슴 저린 심경을 드러내며,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뜨거운 인간미를 전했다.
이어 10회 방송에서 박동호는 석주일(이원종 분)에게 서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빼앗기자 분노가 담긴 포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박성웅은 눈빛 하나부터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열연을 펼치며 박동호 캐릭터에 더욱 선명한 색깔을 입힌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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