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를 지키려는 ‘리멤버’와 그 뒤를 쫓는 ‘객주 2015’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아직은 ‘리멤버’의 왕좌는 탄탄하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리멤버')은 전국기준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과 동률이다.
또 1위 수성을 위해 맹추격중인 KBS2 ‘장사의 신- 객주 2015’(이하 객주 2015)는 이날 11.4%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날 방송분에서 기록한 10.7%보다 0.7%p 상승했다.
‘객주2015’의 경우 꾸준히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1위 자리를 노크하고 있지만 ‘리멤버’의 기세가 워낙 등등해 요원하다.
무엇보다 ‘리멤버’는 이날 방송에서 유승호의 절절한 사부곡이 안방극장을 흔들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재심 재판 도중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한 진우(유승호 분)는 남규만(남궁민 분)과 박동호(박성웅 분)을 향해 원망과 분노의 눈물을 쏟으며 “두고봐. 당신들이 어떻게 되는지 내가 어떻게 하는지”라고 말해 향후 복수를 예고했다.
왕좌 탈환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객주 2015’의 경우에도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장혁의 분노오열 연기 역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유승호, 장혁 신구 대세 스타는 연기 배틀을 벌이듯 매회 레전드 연기를 갱신하며 안방극장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으니 시청자 입장에서 즐겁지 않다 할수 없다.
또 이날 종영한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4.0%의 시청률로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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