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굳어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0%’ 변동률을 나타냈다. 가계부채 관리에 따른 대출 심사 기준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그리고 주택 공급과잉 우려까지 부동산 시장에 잇단 악재가 예고된 가운데 주택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남3구는 재건축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금주 일제히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매물가격이 조정됐지만 매수자는 더 떨어지면 사겠다는 분위기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
서울은 ▼서초구(-0.13%) ▼강남구(-0.04%) ▼송파구(-0.02%) 매매가격이 금주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0.19%) △노원구(0.10%) △구로구(0.09%) △영등포구(0.05%) △도봉구(0.04%) △강서구(0.04%)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이 0.10% 하락했고, 산본은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8%) ▼과천시(-0.07%) ▼김포시(-0.04%) ▼남양주시(-0.02%) ▼수원시(-0.02%) ▼용인시(-0.02%) ▼이천시(-0.02%) ▼고양시(-0.01%)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은평구(0.58%) △도봉구(0.41%) △구로구(0.31%) △강서구(0.26%) △노원구(0.23%) △양천구(0.2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강남(-0.07%)과 ▼서대문(-0.02%)은 금주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과 일산이 0.03% 상승했고 뒤이어 분당이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시(0.09%) △김포시(0.06%) △안양시(0.06%) △고양시(0.05%) △남양주시(0.05%) △부천시(0.04%) △의왕시(0.04%) 등지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시(-0.13%) ▼성남시(-0.07%) ▼구리시(-0.01%) 전셋값은 하락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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