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리동결 이후 공포심리가 진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23.53포인트(1.25%) 하락한 1855.34에 시작했으며 마지막 거래일인 22일에는 1879.43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다만 중국 증시 부진과 홍콩 달러의 급격한 약세는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1조3000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1000억원, 2000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오는 27일(현지시간) 1월 FOMC회의에서 정책완화기조가 확인된다면 시장의 공포는 사그라질 것으로 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를 전후로 달러 인덱스의 전환점이 마련된다면 단기적인 안도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촉발됐다”이라며 “FOMC성명서 발표 이후 공포심리가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2월 국내증시를 순매도 한 주요국들의 상품가격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대규모 순매도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주요 순매도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7730억)와 중국(5885억), 호주(2740억) 등이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고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형 펀드의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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