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해결없이 판매에만 혈안..국내 소비자 보상 美와 달라
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에서 3개월째 파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할인 및 무이자할부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부터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실시했다. 이는 작년 9월 디젤차 배출가스 파문 이후부터다.
올해 들어서도 혜택 차종이 감소했지만 최대 10%대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딜러점에서는 폭스바겐 뉴비틀 2.0TDI와 2.0TDI PRM의 경우 7%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줘 3300만원에서 3900여만원에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더 뉴 폴로 1.4TDI R-라인은 9%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더해져 2580만원에 구입. 골프 2.0 TDI BMT는 11% 할인해준다. 더 뉴 제타 2.0TDI BMT는 10%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 최저 3100여만원에 살 수 있다.
폭스바겐 한 관계자는 지난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하여 국내 판매에 대해 “폭설에 눈을 치워도 다시 쌓인다”며 “독일 본사 측의 지시를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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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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