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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영업이익 6조1400억원···전년비 16.15%↑(2보)

삼성전자 4Q 영업이익 6조1400억원···전년비 16.15%↑(2보)

등록 2016.01.28 09:03

수정 2016.01.28 09:12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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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3조3200억원, 영업이익 6조1400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보다 3.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9%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00조6500억원, 영업이익 26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14년보다 5.5% 증가했다.

4분기는 CE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IT 수요가 둔화되면서 D램 및 LCD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여,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3분기에는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환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는 원화 강세로 세트사업을 중심으로 4천억 원 수준의 부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다.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수요 약세에 따른 판매 감소로 실적이 둔화됐고, 디스플레이(DP)는 LCD 패널의 판가 하락 및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IM(IT&Mobile Communications)부문은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의 소폭 감소, 계절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CE부문은 TV의 경우 연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가전도 북미 시장 성장 지속과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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