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OST part 5 솔튼페이퍼 ‘Go’·테테 ‘그냥 좋은데’, 2월 2일 발표

사진=CJ E&M 제공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윤정 연출,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극본, 이하 '치인트')의 다섯 번째 OST 두 곡이 2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OST에는 솔튼페이퍼(Saltnpaper)의 'Go'의 한글과 영어 버전, 테테(Tete)의 '그냥 좋은데'가 각각 수록된다.

솔튼페이퍼의 'Go'는 3화 엔딩, 유정(박해진 분)이 홍설(김고은 분)에게 고백하는 극의 주요 장면에 삽입되어 관심을 끌었다.

해당 곡은 'Go'의 영어 버전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저 팝송 도대체 무슨 노래일까"라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솔튼페이퍼는 힙합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활동해온 엠와이케이(MYK)의 원맨밴드 프로젝트로, 포크와 록 기반의 아날로그 감성이 짙은 음악을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수록곡 'Go'는 원작 웹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불안하고 때로는 위태롭지만 다가갈 수밖에 없는 사랑의 감정을 들려준다.

깨끗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전개됨에 따라 고조되는 스케일로 서사감을 전달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사랑의 울림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이번 OST에서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작사에 참여한 한국어 가사와 오리지널 영어 버전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몽환적인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테테의 '그냥 좋은데'는 기존의 시크한 음악 세계와는 달리 소프트한 포크송으로, '그냥 네가 좋은' 직관적인 마음을 전달하기까지의 멀리 돌아가는 극의 복잡한 감정선에 영감을 받은 곡이다.

유정과 홍설의 달달하면서도 가끔은 미스터리하고 섬찟한 연애 감정을 담아냈다.

한편,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주연의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