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롯데케미칼이 지분 90% 매입해 최종 인수 예정
삼성SDI 케미칼 사업 부문이 ‘SDI 케미칼 주식회사’로 독립 운영을 시작했다.
1일 삼성SDI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물적분할을 결정한 ‘SDI 케미칼’이 이날부터 독립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케미칼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분할된 ‘SDI 케미칼’은 삼성SDI의 100% 자회사다. 지분 매각과 기업결합 신고, 승인절차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롯데케미칼이 지분 90%를 매입해 최종 인수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2조5850억원이다.
앞서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임시주총 인사말을 통해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으로 미래를 위한 성장 재원을 확보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됐다”면서 “2020년까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반드시 글로벌 초일류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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