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유·서하준, 애틋한 과거포착··· ‘내사위의 여자’ 비하인드 공개

‘내 사위의 여자’의 윤지유와 서하준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SBS ‘내 사위의 여자’

‘내 사위의 여자’의 윤지유와 서하준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SBS 일일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 극본 안서정)에서 서하준 바라기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받고 있는 윤지유와 서하준의 행복했던 과거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윤지유는 극중 주인공 김현태(서하준 분)의 복서 시절 복싱 매니저이자 절친한 동생으로, 현태의 좌절과 시련을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하며 어느새 사랑에 빠지는 인물 이가은으로 분해 현태 밖에 모르는 순정녀이자 통통 튀는 매력녀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속 윤지유는 복싱 연습에 매진하는 서하준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수한 얼굴을 한 윤지유는 서하준을 바라보며 절절하고도 애틋한 눈빛을 그리고 있어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고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윤지유는 극중 가은 복싱 체육관 매니저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온 서하준, 박재민과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파이팅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촬영 쉬는 시간에도 여전히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끄는 등 세 사람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하면 2일 오전 방송된 ‘내 사위의 여자’ 22회에는 이가은(윤지유 분)이 박수경(양진성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현태가 결혼을 하고 아들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경은 가은을 따로 불러 왜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고, 가은은 “회사 일도 아닌데 내가 이야기 할 이유가 뭐냐”며 “현태오빠가 힘들게 결혼하고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는 것까지 옆에서 다 지켜봤다. 자신 없으면 깨끗하게 마음을 접어라”고 일침을 가하며 맘 속에 담아 둔 말을 뱉어냈다.

이후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수경을 뒤로한 채 가은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퇴장했다. 한 남자를 사이에 둔 극과 극 두 여자의 신경전이 극에 흥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향후 현태와 수경의 애정 행보에 가은의 존재가 어떠한 의미가 될 지 더욱 관심을 쏠리게 만들었다.

SBS ‘내 사위의 여자’는 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