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 6일 방송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경쟁 중인 KBS2 ‘불후의 명곡2’(10.2%)와 불과 0.1% 차이의 박빙 승부를 벌였다.
지난주 시간대 이동 후 첫 방송에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올렸던 ‘백종원의 3대 천왕’은 2주차에 동시간대 2위에 버금가는 경쟁력으로 토요 예능 판 흔들기에 성공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로는 9.1%를 기록했고, ‘불후의 명곡2’는 10.4%, MBC ‘무한도전’은 16.5%를 기록했다.
만두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설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전국의 각양각색 만두들을 하나씩 설명해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고, 특유의 육즙 먹방으로 화면을 꽉 채웠다.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레드벨벳은 만두를 하기 위해 숨겨둔 개인기들로 웃음을 자아내는가하면, MC 이휘재와 하니가 만두 빚기 대결을 펼치며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토요일 방송되며 다음주 방송은 순대편으로 꾸며진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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