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이수혁이 그림자가 되고 싶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 5회에서는 용역들을 화려한 액션으로 물리치는 시윤(박시후 분)이 그림자임을 알게 된 찬규(이수혁 분)가 그를 찾아가 "저도 그림자가 되고 싶습니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규는 시윤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형님의 뒤를 이어 그림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에게 무술을 가르쳐 줄 것을 부탁한다.
시윤은 그런 찬규를 보며 자기 생각에 찬규씨가 되고 싶은 것은 배작가의 그림자라며 배작가와의 로맨스를 진전시켜 나갈 것을 역으로 제안한다.
자신의 진짜 속마음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찬규는 시윤의 제안에 따라 정연(유리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승낙을 받아내 묘한 기류를 형성하지만 경찰고시생과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라는 현실에 가로막혀 쉽사리 관계를 시작하지 못한다.
태호는 서준석 사망사건에 참여하지 말라는 호된 경고를 받은 뒤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주급 300만원이라는 유혹을 거절하지 못한다.
그는 박선후(안석환 분)의 계속되는 전직 요원감시 임 ! 와 증거인멸 요구에 응하며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라 고 합리화시키지만 뉴스타인베스트와 경찰조직 간의 끈을 눈치채게 된다.
한편 황사장(송재호 분)은 시윤의 복수를 막고 자신에 대한 감시를 그만두게 하기위해 찬규를 통해 자신이 회고록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노출시킨다.
그리고 윤상민(윤태영 분)은 적절한 때마다 나타나 자신들을 방해하는 그림자를 찾기위해 경찰에도 손을 써 수사청탁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이 직접 그림자를 찾아보기 위해 나서게 된다.
‘동네의 영웅’은 그림자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인 박시후, 전직요원 감시하청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조성하,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이수혁과 유리 등 관계와 갈등이 심화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생활밀착형 동네첩보전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일요일 OC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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