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면접으로 이규한을 깜짝 속인 똘끼충만 손세빈이 첫등장만으로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의 손세빈이 고저스하고도 지저스한 똘끼충만 하서준 역에 빙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세빈은 ‘애인있어요’에 투입, 백석(이규한 분)의 카리스마에도 꿀리지 않고 오히려 백석을 당황케 하는 능청스러움을 발휘했다.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말빨과 술에 대한 깊이있는 철학으로 백석과 현우(서동원 분)를 동시에 KO패 시키는 능력까지 겸비하며 ‘애인있어요’의 새로운 캐릭터로 급부상 했다.
dl날 백석은 남자 변호사가 아닌 여자 변호사 하서준의 등장을 보며 “남자루, 보내달라고 했는데?라고 묻자 하서준은 태연하게 “뽑아주심 남자로 살게요. 보시다시피 지금도 뭐, 가슴 조금 나온거 말군 남자나 별반 다름없어요”라며 당당함을 유지해 백석을 놀라게 했으며, 백석에게 쏟아진 술을 닦아주는 하서준의 거침없는 손길은 백석의 어안을 벙벙하게 함에 충분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정의라면 물불 안가리는 씩씩한 볼매 하서준과 까칠하지만 다정다감한 백석의 최강 케미가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손세빈은 KBS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에서 파워풀한 향단역으로 존재감을 다시한번 어필했으며,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고척희(조여정 분)의 방황하는 동생 고미희역으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커리어우먼 은실장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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