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룸서 첫 공식 인터뷰 진행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수장인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공개를 앞두고 사내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 같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는 지난 수 년간 끊임없이 의미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이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로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 S6 엣지를 통해선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다”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변함이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벤처정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일과 삶에서 저는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하며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며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체된 모바일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계획도 내놓았다.
고 사장은 “새로운 성숙기에 진입한 모바일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없어서는 안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며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리더 삼성전자에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더 큰 소비자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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