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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제약강국의 원년으로 만들자”

“올해를 제약강국의 원년으로 만들자”

등록 2016.02.19 09:0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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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식약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 열려정부·제약업계, 협력 통한 글로벌화 다짐

“올해를 제약강국의 원년으로 만들자” 기사의 사진


“올해를 제약강국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

정부와 제약업계는 19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2016년 식약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 및 대토론회’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토론회는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과 국내 제약업계 CEO들이 직접 만나 국내 제약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미약품과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국내 주요 제약사 CEO들은 물론 한국화이자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 대표들도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들은 올해를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고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제약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약업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약산업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계기로 제약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길 기대한다. 또 정부와 식약처는 제약업계와 함께 제약걍국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약업계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역시 제약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제약업계는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경쟁력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R&D를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역시 글로벌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거래의 장을 확대해 제약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상석 KRPIA 부회장 역시 마찬가지. 이 부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은 최근 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선진국보다 더 많은 규제로 부담이 큰 만큼 식약처가 제약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 제약업계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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