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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 미스터리···3년만에 부검 결정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 미스터리···3년만에 부검 결정

등록 2016.02.21 10:08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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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사진=해당 영상 캡처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사진=해당 영상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가 아들을 묘지에 묻은지 3년 만에 부검을 결정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배우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의 LA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이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 주먹을 맞고 쓰러진 상황부터 추적했다.

당시 학교를 다니던 중 이진수 군은 당시 17세였던 동급생 A씨와 싸우다 주먹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틀 만에 사망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진희 군이 먼저 폭행해 방어 차원에서 때린 것이라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이상희는 2011년 6월 A 씨가 국내에 들어와 대학에 다닌 것을 확인, 2014년 1월 A씨 거주지 관할인 청주지검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는 이상희의 아들 이진수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다.

소장이 접수된 이후 법원에서 이진수 군의 시신을 재부검하겠다는 통보를 내렸고 결국 3년 만에 이진수 군의 무덤이 파헤쳐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이상희는 아들 무덤 앞에서 “네 몸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이거 밝혀야 하지. 그래서 너한테 물어도 안 보고 아빠가 결정해서 미안해”라고 오열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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