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350억원, 12월 순손실은 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절판효과로 보장성 인보험 관련 추가상각이 발생해 사업비가 25.8% 상승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증가에 따른 사업비 지급은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곧 실적으로도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높은 자동차 손해율과 GA 채널 의존도, 채권 매각익에 따른 향후 수익성 훼손”이라며 “자동차 보험 인상 등 시장점유율(MS) 확대 대신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불량 물건 정리가 가시화돼 손해율 안정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위주 영업으로 보장성 인보험 및 위험보험료 비중이 높아 실손 보험 영향이 비교적 크다”며 “작년 하반기 집중된 실손 보험 갱신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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