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어난 2180억원, 영업손실은 95억원을 시현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상회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다만 올해는 지난 15일부터 오프라인 서비스가 시작된 페이코 성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생어거스틴, 소호정 등 약 40개 프랜차즈, 4000여개 매장의 NFC단말기를 설치중”이라며 “하지만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결제시장 경쟁 심화로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달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게임 규제를 완화하는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하지만 NHN엔터의 경우 웹보드보다는 모바일, 나아가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결제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구제완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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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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