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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K, 신약 모멘텀·지배구조 변화 주목”

신한금융투자 “SK, 신약 모멘텀·지배구조 변화 주목”

등록 2016.02.26 08:2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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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에 대해 신약 모멘텀 및 향후 지배구조 스토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기업가치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는 배당으로 들어오는 자회사 현금을 신사업에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SK바이오팜의 신약 사업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바이오팜이 보유한 8개의 신약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신약은 뇌전증제(간질약)”라며 “상반기 중 3상 진입이 예상되고, 향후 신약 출시에 성공할 경우 예상되는 1조원 내외의 연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의 자회사 편입 등 지배구조 스토리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공 연구원은 “손자 회사인 SK하이닉스가 자회사로 편입되면 SK의 순자산 가치는 4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현금흐름도 2000억원 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다”며 “현금흐름이 개선되면 배당 증가는 물론 효율적인 신사업 재투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의 지배구조 할인 요소 제거는 순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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