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방송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의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일어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면서 “충분한 시간이 지난 만큼 이제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은 디젤차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달아 대기오염 측정 테스트를 통과해온 사실이 지난해 9월 밝혀졌다.
폭스바겐이 조작 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미국에 판매한 60만 대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11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폭스바겐 측은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미국의 환경보호청(EPA), 법무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폭스바겐이 미국 환경 관련법을 위반했다면서 460억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또한 미국 내 폭스바겐 소유자 500여명도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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