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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아쉬움 있지만 김현주·지진희 덕분에”···‘애인있어요’ 종영소감

나영희 “아쉬움 있지만 김현주·지진희 덕분에”···‘애인있어요’ 종영소감

등록 2016.02.29 08:23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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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사진=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


배우 나영희가 ‘애인있어요’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가 많은 이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에 극 중 홍세희 역으로 활약한 나영희가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희는 “어떤 부부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미워하는 등의 여러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 것 같다”며 드라마가 사랑 받은 이유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히 배우 김현주와 지진희가 굉장히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극을 이끌었던 두 주연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나영희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좋은 작품을 같이 작업 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었고,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애인있어요’에서 나영희의 활약은 여느 주연 배우 못지않게 눈부셨다. 나영희는 극 초반 남자 주인공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친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 홍세희를 연기했다. 무식하지만 천진난만한 감성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홍세희의 알츠하이머 발병 스토리가 전개된 이후부터는 치매 환자들이 으레 갖고 있는 고민과 아픔 등을 과장됨 없이, 비교적 현실감 있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8일 최종회를 맞았다.

후속작으로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미세스캅'의 시즌2가 오는 3월 5일 새로운 라인업으로 첫 방송된다. 김성령,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 출연.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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