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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외모관리 하는 남편, 다른 여자 있나 생각했다”

이재은 “외모관리 하는 남편, 다른 여자 있나 생각했다”

등록 2016.03.05 08:00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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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사진=MBN 제공직장의 신, 사진=MBN 제공


이재은이 외모에 신경쓰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오는 5일 첫 방송될 MBN ‘직장의 신’에서 이재은은 “남편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11년차 주부다. 여전히 신혼처럼 알콩달콩한데, 요즘 사회생활을 핑계로 여자인 저보다 외모에 더 신경 쓰는 남편 때문에 걱정”이라고 고백했다.

9살이나 연상인 남편이 오히려 연하로 보일 정도로 외모를 꾸민다는 것. 이어 ‘외모도 사회생활에 있어 경쟁력이 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남편의 외모관리가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의뢰했다.

이재은은 “지나치게 외모에 치중하는 남편의 행동을 살짝 의심하기도 했고, 심지어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다”면서 “안무가이자 무용가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이 외모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핫핑크색 바지나 반짝이 상의를 즐겨 입을 만큼 파격패션을 즐긴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이 조금 과한 것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본인의 외모를 꾸미는 것은 기본이고 제 옷차림과 모양새 등을 단속해 외출하기 전 전쟁을 벌이기 일쑤다. 남편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 ‘샵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가는 게 어떠냐’고 권유한다. 남편은 '예쁜 아내이자 배우 이재은이라는 사람을 친구들에게 좀 더 잘 보이게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그게 반복되니 '내가 부끄러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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