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젊음에 대해 말하는 미스터리 멜로극은 과연 어떨까.
7일 중구 원서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김용수 감독, 배우 조여정, 김민준, 신윤주, 이승준이 참여한 가운데 KBS2 '베이비시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김용수 감독은 드라마를 만든 배경에 대해 "거창하게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문을 연후 "인간의 욕망 중에 질투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왜 김민준 씨는 조여정 씨가 있는데 신윤주 씨한테 갈까'라는 생각과 다시는 가질수 없는 젊음, 그리고 인간적인 질투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김민준은 이 작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단막극, 미니시리즈 등의 구성들이 있는데 4부작이라는 이런 기획을 처음 들었을 때가 재미있었다. 단막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4부작으로 한다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본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조여정 역시 "드라마가 질투와 젊음을 관해 이야기 하는데 이게 참 큰 설렘으로 여겨진다. 설렘은 지나면 다시 안온다. 결혼은 안해 봤지만 설렘이 참 무서운 것 같다"고 웃었다.
신윤주는 "강력한 이야기가 박혀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까 이런 인물도 실제 존재하지 않을 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주는 "아름다운 여자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신윤주라는 매력에 빠져드는 또하나의 남성의 역할인데 그 자체가 매력적인 캐릭터라 여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비시터’는 상류층 부부의 행복한 일상에 파고든 수상 한 베이비시터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그리는 작품이다. ‘무림학교’ 후속으 로 14일 오후 첫 방송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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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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