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뮤지컬 ‘레베카’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이고 노래실력까지 재입증했다.
지난 5일 뮤지컬 ‘레베카’ 서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송창의는 강력한 트라우마를 지닌 영국 신사 막심으로 분해 젠틀함과 히스테릭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그는 마치 여러 개의 인격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급변하는 감정을 매회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
또한 송창의는 170분 동안 상대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으며 능숙한 완급조절이 돋보였던 연기와 노래를 선사하며 소름 유발자로 등극, 관객들에게 잊지 못 할 순간들을 선사했다.
송창의는 “‘레베카’는 제게 잊지 못 할 강렬한 기억이었다. 막심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전달하고 싶었고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이 관객분들께 닿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함께 호흡해주시고 같이 울고 웃어주셨던 배우, 스태프, 모든 관객분들 덕분에 무대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남은 지방 공연도 최선을 다할테니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리며, 막심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창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전주, 울산, 성남 지방투어를 끝으로 ‘레베카’ 공연을 마무리 하며 오는 29일부터는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마타하리의 진정한 내면을 볼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아르망으로 분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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