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늘어난 2156억원, 영업이익은 14% 확대된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법인의 경우 대당 매출액이 큰 대형차 신차 출시 효과가 기대되고, 중국법인 역시 신차 투입에 따른 단가 인상 효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가 역시 안정적 성장 기조를 감안할 때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현대공업 주가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북격현대 출하 부진 우려로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최근 양호한 4분기 실적 공개로 반등을 시도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완성차 출하 둔화에도 신차 효과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 라인업 추가, 중국 신규공장 가동 등 중장기 지속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북경현대 출하 증감률 개선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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