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영향 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6%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4%나 하락한 것이다.
수입물가가 반등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예년 수준에 못 미치는 이유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거래됐으나 올해에는 35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년보다 35.4%의 급락세에서 지난달 보다는 6.0% 떨어지는데 그쳐 하락폭이 다소 완화됐다. 이 기간 광산품도 34.9%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보다는 4.3%가 올랐다.
수출 물가는 전년 보다 2.0% 떨어진 반면 전월보다는 0.8%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림수산품도 전월대비 3.9% 올랐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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