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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돌아저씨’ 속 짧고 굵은 액션···여심강탈자 인정

이태환, ’돌아저씨’ 속 짧고 굵은 액션···여심강탈자 인정

등록 2016.03.17 08:39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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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돌아저씨’ 이태환이 강렬한 액션 연기로 상남자 매력을 뽐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최승재(이태환 분)가 납치를 당한 한홍난(오연서 분)을 지키기 위해 조폭들 사이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재는 달려드는 조폭들을 하나 둘씩 물리쳤고 조폭들의 형님인 나석철(오대환 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승재는 “홍난이 철이 없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말하며 과묵하기만 했던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송이연(이하늬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홍난의 작전이긴 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몸을 던져 홍난을 지키고자 했던 승재의 모습은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극 중 승재는 몸으로 누군가를 지키는 보디가드의 모습뿐 아니라 인물들의 마음을 조용히 보듬는 심리적 보디가드로도 활약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평소엔 무뚝뚝함의 극치이지만 이연이 비참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릴 때면 그 모습을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게 묵묵히 밖을 지킨다. 또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홍난을 귀찮아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녀의 뒤를 계속 쫓는다.

한기탁(김수로 분)의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승재의 매력은 다른 인물들에게도 든든하게 힘을 보태며 계속해서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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