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정지훈이 자신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혀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이해준(정지훈 분)이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과로사였음을 증명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준은 회사 사람들과 김영수(김인권 분)의 부인 신다혜(이민정 분)을 앞에 두고 “보다시피 당신 남편은 자살한 게 아니다. 이미 여러 사람이 증명했듯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에서 현수막을 붙잡다가 의식을 잃고 추락한 것이다. 정확한 사인은 과로사다. 이게 바로 진실이다”라고 외쳤다.
이를 본 다혜는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리다가 결국 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해준은 쫓아 나가려던 정지훈(윤박 분)을 붙잡았다.
이어 해준은 “지금이라도 고인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가족들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 진실을 은폐하고 얻은 이득은 대체 얼마짜리냐. 아버지를 잃은 아이와 그 가족의 눈물을 등에 업을 만큼 가치가 있는 거냐. 모두의 양심을 져버릴 만큼 그게 그렇게 대단한 거냐”라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또 해준은 “이 개떡 같은 백화점을 어떻게 해야 하냐. 내가 김영수라면 당신들을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텐데”라며 “돈 모아서 씻김 굿이라도 해주냐. 어떡할 거냐”라고 회사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차재국(최원영 분)은 “우리 일을 너무 크게 만들지 말자. 유가족 사과와 보상은 내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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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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