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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 제임스 리 공항패션 마케팅 성공···진심 통했다

[내사위의여자] 서하준, 제임스 리 공항패션 마케팅 성공···진심 통했다

등록 2016.03.17 09:12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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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이 각고의 노력 끝에 마케팅에 성공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김현태(서하준 분)가 공항패션 마케팅에 성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는 제임스 리에게 PK그룹의 골프의류를 공항패션으로 입히기 위해 애썼고, 제임스리 리가 오전에 공항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나갔다. 그러곤 공항에서 밤을 샌 뒤 회사로 출근했다.

회사에 들어서자 직원들은 현태에게 “해냈다”고 말하며 제임스 리가 PK그룹의 골프의류를 입고 출국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님을 알렸다.

사진을 확인한 수경은 “제임스 리의 애인도 우리 옷을 입었다”며 “애인도 톱모델이라서 입는 옷마다 완판이다”라며 기뻐했다. 직원들 역시 끊임없이 밀려오는 문의 전화에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회상신에서는 현태가 제임스 리의 대기실에 뛰쳐 들어가 자신의 골프의류를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태를 본 제임스 리는 “또 왔냐”고 말해 한두 번 그를 찾은 것이 아님을 알렸다.

현태는 제임스 리에게 “우리 옷 한 번만 입어봐라. 입고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들면 안 입어도 된다”며 “제임스 리도 악플에 시달리지 않았냐. 그 악플들 어떻게 견뎌냈냐. 그걸 제임스 리의 독특한 이미지로 만든 거 아닌가”라고 비슷한 상황임을 밝혔다.

또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며 악성 기사들이 오해임을 전했고, 그 말을 들은 제임스 리는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그 선입견을 깨뜨리고 싶다고? 두고 가라”며 긍정적인 대답을 암시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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