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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양진성 친모 알아챘다···“결혼 절대 못 시켜”

[내사위의여자] 이상아, 양진성 친모 알아챘다···“결혼 절대 못 시켜”

등록 2016.03.17 08:51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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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이상아가 딸과 얽힌 진실을 알게 됐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정미자(이상아 분)가 박태호(길용우 분)에게 박수경(양진서 분)이 이진숙(박순천 분)의 친딸임을 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미자는 마선영(황영희 분)으로부터 유전자검사 결과지를 받아 수경이 진숙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미자는 태호를 호텔로 불러냈고, 자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미자는 태호에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내 목소리 낸 적 있냐. 당신 사업한다고 했을 때 집안일, 병수발, 까탈스러운 시집살이 찍 소리 안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사니까 내가 바보 같다. 내가 바보니까 당신과 어머니에게 감쪽같이 속았지. 수경이 생모가 이진숙 강사라는 거 알고 있으면서 이야기 왜 안 했냐”고 소리쳤다.

태호가 “얘기 해봤자 당신만 속상할 것 같아서 안 했다”고 말하자, 미자는 “나도 결혼 못 시킨다.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태호가 “나도 당신 마음 안다”고 했고, 미자는 “당신이 어떻게 아냐. 내 뱃속 아이 지우고 젖 빨려가며 키운 애다. 그렇게 키운 애를 어떻게 생모한테 보내냐. 죽 쒀서 개 주냐. 수경이 그 여자 못 만나게 막을 거다”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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