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가 양면의 모습을 보였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최재영(장승조 분)이 박수경(양진서 분)에게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고 말하며 두 가지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영을 찾아간 수경은 “MK기업에 우리 골프의류 기획안 넘겼냐”고 의심을 담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재영은 온화한 목소리로 “왜 날 의심하냐”고 되물었다.
이어 재영은 “왜 나라고 생각 하냐. 네 말대로 여기서 내 힘으로 성공할 거다. 그런데 왜 역적 짓을 하겠냐. 회장님 말대로 아들이 되어주기로 했으니 이제 나 의심하지 말아라. 회사에서 편하게 지내자고 말했잖아”라고 부드럽게 수경을 달랬다.
미심쩍은 표정을 짓던 수경은 “오해했다면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러자 재영은 바로 표정이 변한 채 입술을 깨물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지어 향후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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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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