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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시장 악화에 선제 대응할 것”

[주총]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시장 악화에 선제 대응할 것”

등록 2016.03.18 15:39

수정 2016.03.18 15:40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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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출·영업비용 효율적 사용” 목표임원 퇴직금 6배에서 4배로 삭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메모리 시장 악화에 선제 대응해 ‘강한 하이닉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성욱 사장은 18일 경기 이천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메모리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시장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지출과 영업비용의 효율적 사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미래성장과 본원적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완공한 M14의 양산을 차질없이 전개하겠다”며 “HBM, NVDIMM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조기개발해 미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이천에 M14 공장을 준공하고 M14에 15조원, 이천과 청주 공장 증설에 31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D램 부문에서는 2Z㎚(나노미터) 양산을 본격화하고 1X㎚ 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는 2D 제품의 미세화를 통한 원가절감, 3D 낸드 양산 체제를 적시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SK하이닉스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의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만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임원 퇴직금 지급률은 기존 6배에서 4배로 낮아졌다. 퇴직금 지급방식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급여에 개인별로 부여된 등급별 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합산해 산출한다.

또한 박정호 SK㈜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SK하이닉스의 등기임원 수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20억원으로 결정돼 실질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적은 보수를 받게 됐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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