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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김 한국GM 사장 “임팔라 국내생산 아직 검토 중”

제임스김 한국GM 사장 “임팔라 국내생산 아직 검토 중”

등록 2016.03.21 14:1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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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차 7개 출시한다”···말리부·볼트 등 출시 확정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캡티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길홍 기자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캡티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길홍 기자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임팔라의 국내생산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GM이 개최한 ‘2016 쉐보레 캡티바’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임팔라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한국 생산은 아주 중요하고 힘든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우리는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최근 르노삼성차와 쌍용차가 잇달아 신차를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경쟁은 소비자는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다”라며 “경쟁자를 이기고 3등을 넘어 2등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올해 7개 이상의 신차를 투입해 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2016 캡티바’에 이어 차세대 말리부, 전기차 볼트 등이 올해 출시된다.

김 사장은 “캡티바 이어 말리부가 6월 열리는 부산모터쇼 이전에 국내에 소개가 될 것 같고 전기차 볼트도 올해 나온다”며 “올해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올해 첫 신차 2016 쉐보레 캡티바를 공개했다. 신형 캡티바는 유로6 대응 2.0리터 디젤 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그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판매가격은 2809만~3294만원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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